고양이

[스크랩] 앵두이야기....

담마짜리 2010. 5. 3. 14:14

음식물 쓰레기장에서 음식물을 버리고 나오는데

경비아저씨꺼서 다가와..

"내가 저기에 고양이새끼 한마리 갖다놨는데..."하십니다...

"갓난 아기에요?"......나

"아니, 조금 컸던데.."

"그럼, 갖다논 자리에 그냥 안 있죠..어딘가로 가버려요.."

"아니, 그냥 안 움직이던데~~"

하며 경비아저씨께서 한쪽으로 가셨습니다...따라가보니...

아니, 이녀석 아저씨가 내려논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요. 음식물 쓰레기통 뒤에..그자리에 그대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안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안의 큰아이들 15녀석들은 ..누워 날 보며..'또냐~~~'하는 얼굴들입니다...

몸무게 400g  태어난지 한달 안팍....성격 또한 짱입니다...

애교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밥달라고 아~~옹거립니다...

눈은 총기가 초롱초롱...

집에 온지 꼭 일주일....그동안 화장실 배변 훈련 끝...엄마한테 밥달라고 말하는 훈련 완벽 통과!..^^

이제는....새엄마 아빠 찾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아가 입양할 좋은 엄마 아빠 찾는 일이요.....

 

 

 

 

 

 

 우리집 노랑이 大-노아, 中-이번이, 小-앵두.. 노랑이 삼총사...

 

 날씨가 쌀쌀해지긴 했나봅니다..밖의 기온이 조금만 떨어지면 저렇게 다닥 다닥 붙어서 잠을 자네요...

그사이에 앵두도 끼어서.....

 

 

 

 

출처 : 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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