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크랩] 은빛여우님 보세요~~~

담마짜리 2010. 5. 3. 14:23
은빛여우님...어제 넘 수고하셨어요...

실은 어제 데리고 온 아깽이의 몸이 차서 걱정 많이 했어요..
은빛여우님 떠나신 후..
인석 어찌 울어대던지...딴 아이들 다 조용한데
혼자 비야 몸 위로 올라가며 울더라구요...
젖도 조금 빨다 말구, 잘 못 찾구..아니면 딴 아이들한테 치여서 멀찍이 밀려나구...
엊저녁 그런 모습 보다 저두 퇴근...

오늘 걱정스러워서 휴무이지만 이렇게 또 사무실 나왔어요..
비야 문 여는데 나와서 울더니 잠시 밖에 나갔다 오네요..비도 오는데..
어제 온 아깽이부터 찾아봤어요..
몸도 많이 따뜻해졌고...훨씬 나아졌더라구요..
비야 자기 자식처럼 잘 핥아주고 젖도 잘 먹이고 있으니 넘 걱정마세요..
비야 젖이 잘 안나오는거 같아 도가니탕 시켜줬답니다...^^
아깽인 탯줄도 떨어졌습니다..

좀전에 알아낸 사실...
이 아깽이 젖먹으면서 골골하네요..
그런데 그 골골 소리가 넘 우스워요..
표현이 힘든데요, 골골+따따 소리랄까요..
아주 힘차게 딴 애들 밀쳐내고 젖꼭지 쟁탈전도 잘 벌이고
젖 먹으면서 따ㄹㄱ 이런 소리도 내고....
귀여운 아깽입니다...




비오는 토요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출처 : 냥이네
글쓴이 : Bad ca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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