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3_삼보법회_초기불교산책06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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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선언의 의미와 카샤파 삼형제의 귀의
(초기불교산책 1권 67-73쪽)
60명의 제자들이 아라한이 되자, 세상 사람들을 위해 법을 전하라고 선언.
전도선언
비구들이여! 나는 인간계와 천상계의 모든 결박에서 해방되었다.
그대들도 역시 인간계와 천상계의 모든 결박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비구들이여! 이제 나아가 많은 사람들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 이 세상에 대한 자비
심으로 천신들과 인간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편력하라.
두 사람이 한 방향으로 함께 가지 말라. 그래서 시작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이 법을, 의미와 표현을 구족한 이 가르침을 설하라. 청정한 삶, 완전하고 순결한 이 성스러운 삶을 드러내라.
세상에는 더러움에 의해 눈이 그다지 때 묻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니, 이 법을 듣지 못하면 바른 길을 벗어나 타락하고 말 것이다. 그중엔 법을 들으면 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법을 설하기 위하여 우루벨라의 세나(장군) 마을로 갈 것이다.”
부처님께서 법을 펼치는 이유와 목적 :
자신의 궁극적 삶의 목적을 이룬 성자(아라한)이 해야 할 일은 신중하게 남을 돕는 일. -> 번뇌가 적어서 법을 들으면 궁극적인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이들을 위해 법을 전하는 일.
인간과 천상계의 결박: 오하분결(五下分結)과 오상분결(五上分結)
욕망의 세계(欲界)에 중생을 묶어 매는 5 번뇌(五下分結)
(1) 오온(五蘊)을 영원한 자아라고 보는 견해인 유신견(有身見),
(2) 사성제나 삼보에 대한 의심인 회의적인 의심,
(3) 계율이나 금기에 대한 집착인 계금취견(戒禁取見).
(4) 감각적 쾌락의 욕망
(5) 악의(惡意) - 분노
섬세한 물질계(色界)와 물질 없는 세계(無色界)에 중생을 묶어 매는 5 번뇌(五上分結)
(6) 색계(色界)에 대한 갈애
(7) 무색계(無色界)에 대한 갈애
(8) 아만我慢'나'라고 하는 마음
(9) 안정되지 않은 상태인 미세한 불안감(들뜸)
(10) 어리석음(無明)
부처님과 아라한이 된 제자들의 적극적인 전도 활동이 초기불교 교단의 확산에 기여.
전도의 방법: 의미와 표현을 구족한 언어로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은 법을 설할 것
부처님께서는 설법을 하실 때, 탁월하게 어휘를 선별하면서 듣는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말로 설명.
부처님께서 알고 있는 것을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사람에게 적합한 언어(각 지역의 언어)로 정확한 문장과 어휘와 비유를 사용하며 설법. -> 부처님의 자비심을 엿볼 수 있음.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말로 되풀어내는 작업은 시대마다 고민해야 할 문제 -> 한역(漢譯)의 예
법이라는 것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설명된다면 우리는 그 이익을 얻을 수 없음.
눈높이 설법 -> 대기설법(對機說法)
처음, 중간, 끝 -> 계, 정, 혜로 해석함
차제설법 : 보시, 지계, 천상(天上)의 가르침 -> 욕망의 만족, 위험, 벗어남 -> 사성제 8정도 -> 성자(聖者)
마가다 국으로 가시는 부처님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으로 향한 이유:
1. 출가 후 만난 빔비사라 왕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2. 마가다국이 당시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
카샤파 삼형제의 귀의 (율장 마하박가 Vin I 34-35)
부처님은 마가다국으로 가시던 도중 우루벨라에서 불을 섬기던 결발외도인 카샤파 삼형제를 만남. 우루벨라 카샤파, 나디 카샤파, 가야 카샤파는 모두 합해 1,000명의 제자가 있었음. 부처님은 이들 삼형제와 그 제자들을 신통력으로 교화해 승단에 받아들임. 이 교화는 마가다국을 중심으로 한 불법 전도의 결정적인 토대가 됨.
신통력은 교화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부처님은 당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제도하기 위해서, 그들의 무지를 깨닫게 하고 그들을 지혜와 자비로 이끌어주기 위해서 신통력을 쓰셨음. 부처님은 당신을 위한 신통력은 사용하지 않았고 제자들이 신통력을 써서 개인적인 이익을 얻는 것도 엄하게 금지.
불의 법문
불을 섬기던 제자들에게 세상은 불타고 있다는 법문을 하심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라는 불에 의해서 안이비설신의의 6 감각기관과 색성향미촉법의 6감각대상이 모두 불타고 있다는 내용. -> 법문을 들은 후 모두 탐진치를 벗어나 아라한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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