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3_삼보법회_김재성_초기불교산책05_설법의결심과 초전법륜
교재: 김재성, 초기불교산책1, 한언, 2010, 52~65쪽
metta
김재성
20130202_삼보법회_초기불교산책05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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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의 결심과 초전법륜
(초기불교산책 1권 52-65쪽)
범천이 설법을 청하다
성도 후 7*7(49)일 동안 7일 간격으로 해탈의 지복을 즐김.(우다나)
성도 49일 후,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인간은 법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설법을 주저하심.
* 안수정등(岸樹井藤) 이야기 (T.4.0801b, No.217. 佛說譬喻經)
한 나그네가 끝없는 들판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나운 코끼리 한마리가 달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죽을힘을 다해서 도망치던 나그네는 다행히 한 우물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마침 한 줄기의 넝쿨이 우물 속으로 뻗어 있었다.
어쩔 줄을 모르던 그는 급히 나무넝쿨을 타고 우물 속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우물 안은 잠시나마 편히 쉴 곳이 못되었다. 위쪽으로는 검은 쥐와 흰 쥐 두 마리가 넝쿨을 갉아먹고 있었고. 우물 안 벽에는 네 마리의 독사가 혓바닥을 날름거리고 있으며 또 아래쪽으로는 무서운 독룡이 나그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이었다. 놀란 나그네는 밖으로 나가려고 위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들불이 일어나 연기가 자욱하여 나갈 수가 없었다. 바로 그때 머리위에 있는 벌집에서 꿀이 떨어져 그의 입에 들어갔다. 두려움에 떨고 있던 나그네는 달콤한 맛에 취하여 그동안의 위험과 괴로움을 잊고 꿀이 떨어지는 쪽을 쳐다보았다.
나그네는 인생, 끝없는 들판은 무명의 긴밤(無明長夜), 코끼리는 무상(無常), 우물은 생사(生死), 넝쿨은 생명줄, 검은 쥐 흰 쥐 두 마리는 낮과 밤, 네 마리 독사는 우리 몸의 구성요소인 사대(四大), 꿀은 오욕(五欲), 벌은 삿된 생각, 들불은 늙고 병듦, 독룡은 죽음을 비유한 것. 曠野無明路,人走喻凡夫,大象比無常,井喻生死岸, 樹根喻於命,二鼠晝夜同,齧根念念衰,四蛇同四大, 蜜滴喻五欲,蜂螫比邪思,火同於老病,毒龍方死苦.(T4.0801b23)
범천의 설법 권청(3번) :
“이 세상에는 아직 번뇌의 때가 덜 묻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법을 들으면 그러한 번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입니다. 법을 듣지 않으면 타락할 수도 있으니 그들을 위해서 법을 설해주십시오.”
사람들 가운데는 부처님이 깨달은 법을 펴서 제도할 만한 사람이 있음-설법결심.
누구에게 법을 설할까?
과거의 두 스승(알라라 칼라마, 웃다카 라마풋타)은 이미 죽음.
고행을 함께 했던 5명의 수행자 – 베나레스의 녹야원에 머물고 있음을 아시고 250Km을 걸어서 감. 걸어간 이유는 우파카를 만나기 위해.
도중에 사명외도인 우파카를 만나 대화를 나누지만 지나쳐 버림. -> 사냥꾼의 딸과 결혼생활을 하다가 출가해 부처님법을 듣고 아나함이 됨(DPPN I 385-386, Sn-a I 258) (당장에는 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더라고 그 법이 씨앗이 되어 싹이 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 아자타삿투 왕에게 사문과경을 설하신 것)
법의 바퀴를 굴리다 - 5명의 수행자와의 만남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 - 쾌락과 고행의 중도인 팔정도(실제적인 수행법을 먼저 가르침, 수행이 준비된 제자에게는 바로 팔정도를 가르치심) -> 사성제(3轉12行相)가르침. 3전(轉): 示轉, 勸轉, 證轉. 示轉은 “이것은 괴로움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와 같이 사제를 정의하는 것. 勸轉은 “괴로움은 알려져야 한다”와 같은 것으로 사제의 수행을 권하는 것. 證轉은 “괴로움을 스스로 알았다”라고 하는 것과 같이 사성제를 깨닫는 것. 示轉이 사제의 정의적 설명이라면, 勸轉은 사제설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당위성을, 證轉은 수행의 성과로 사성제를 여실지견하여 깨닫는 것.
5명의 수행자가 콘단냐를 위시로 아싸지까지 “생겨나는 속성을 지닌 모든 것은 소멸하는 속성을 지닌다.”는 연기법을 깨달아 수타원이 된 후, 부처님의 제자가 됨. 승보(僧寶: 聖者인 僧家)의 탄생.
수타원(預流) – 사타함(一來) – 아나함(不還) – 아라한(應供)과 10가지 속박
(시주물을 사용할 자격이 생김) (시주물의 주인이 됨)
무아상경(無我相經)
오온(五蘊)의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를 깨달아 누진(漏盡)의 아라한이 됨.
(SN(22:122 계경) III 167.17-169.4 예류, 일래, 불환, 아라한에 이르는 모든 방법: 오취온의 무상, 고, 병, 종기, 쇠살, 재난, 질병, 공한 것, 무아라고 현명하게 주의기울일 것(如理作意)
재가자로 아라한이 된 야사의 출가
야사는 출가하지 않은 채 차제 설법(보시, 지계, 천상)과 사성제의 가르침으로 하루만에 아라한이 되었고, 아라한이 된 날 출가. 야사 부모님의 귀의
야사의 친구 4인과 50인의 출가와 아라한이 됨 – 61명의 아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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